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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삼성전기, 3Q 최고 실적 전망…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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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대신증권은 24일 삼성전기에 대해 올해 3분기 2년 만에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기는 지난 21일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66% 증가한 70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 예상치인 775억원을 소폭 밑돌았다"면서도 "갤럭시S8 출시로 카메라모듈,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중심의 매출 확대, 또한 중화권 수출 카메라모듈 증가 및 듀얼 비중 확대로 카메라모듈 수익성은 전분기 대비 호전했다"고 분석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1245억원으로 전망하면서 2015년 3분기(1015억원) 이후 최고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측됐다. 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3분기 실적 호전 및 2018년 일부 공급부족을 추정한 MLCC의 영업이익률 확대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평가했다.


경성 및 연성 인쇄회로기판(R/F PCB), MLCC, 카메라모듈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전략거래선 매출 증가로 삼성전자의 비중 축소는 긍정적"이라며 "신규로 R/F PCB 공급 및 MLCC의 점유율 증가를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갤럭시노트8에 듀얼 카메라 채택으로 카메라모듈 매출은 2017년 2조7000억원에서 2018년 3조8000억원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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