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한국과 일본 외교장관이 29일 긴급 전화협의를 갖고 북한의 전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전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과 전화 협의를 진행했다. 두 장관은 북한이 쏜 미사일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고, 유엔 안보리 차원의 고강도 제재 결의 채택 추진 등 단호한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보인다.
강 장관과 기시다 외무상은 내달 7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나란히 참석하는 계기를 활용해 정식 양자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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