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스파이 액션 영화 ‘킹스맨’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킹스맨: 골든 서클’의 2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배급사 이십세기폭스는 지난 20일 2차 예고편에서 악당 포피(줄리안 무어)의 등장과 위기에 빠지는 세계, 그리고 또다시 세계를 구하려 나서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과 미국의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의 만남을 그렸다.
폭파되는 킹스맨 본부, 자유의 여신상을 지나는 수백 대의 드론, 화려한 자동차 액션 등 예고편의 한순간도 눈길을 뗄 수 없었으나 가장 두드러진 장면은 스테이츠맨과의 만남이다. 지난 첫 번째 예고편에도 스테이츠맨은 등장했지만, 한순간이었을 뿐 아니라 대사도 없었기 때문이다.
예고편에서 스테이츠맨은 비밀스런 킹스맨 기지와 ‘스테이츠맨’이라는 이름을 걸어둔 빌딩을 기지로 삼고 있으며, 그들을 찾아온 주인공 에그시(태런 에저튼)에게 “우리 미국 사촌들이 도와주겠네”라고 말한다.
카우보이를 연상시키는 액션도 눈길을 띈다. 예고편에서 보인 스테이츠맨의 주 무기는 두 가지다. 올가미와 쌍권총이다. 우산을 사용하는 킹스맨처럼 스테이츠맨은 올가미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모습을 보여준다.
스테이츠맨 액션의 백미는 쌍권총 액션이다. 예고편에서 에이전트 위스키(페드로 파스칼)는 두 자루의 쌍권총은 자유자재로 다루며 적을 해치운다. 이때 불을 뿜는 쌍권총 연출은 보는 맛을 더한다.
국내 612만 관객 동원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2015)의 후속작 ‘킹스맨: 골든 서클’은 매튜 본 감독이 전편에 이어 메가폰을 잡았다. 9월27일 국내 개봉한다.
아시아경제 티잼 최형진 기자 rpg4566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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