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도내 8개 권역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한다.
도는 심폐소생술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권역별로 8개 병원을 선정, 누구나 쉽게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향후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하는 8개 병원은 고대안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한림대성심병원, 명지병원, 의정부 성모병원,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등이다.
교육은 각 병원별로 일정 신청자가 모일 경우 병원 내 상설 교육장에서 열리고, 요양시설·군부대 등이 신청할 경우 해당 시설을 방문해 진행된다.
강사진은 전문의 및 응급의료 실무에 5년 이상 종사한 간호사, 1급 응급구조사 등이다. 신청자는 심폐소생술에 대한 이론과 실습,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방법 등을 쉽게 배울 수 있다. 교육비는 무료다.
올해 8개 병원을 통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수료한 사람은 3448명으로 이들에게는 수료증이 교부됐다.
류영철 도 보건정책과장은 "심정지발생은 누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알 수 없다"면서 "심폐소생술을 몸에 익히면 내 가족, 내 이웃의 심정지 환자 생존율을 올릴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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