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NH투자증권은 25일 2분기 적자 실적을 발표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2분기 저조한 매출은 예상된 실적"이라고 평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분기 개별 기준 매출액이 632억원, 영업손실 85억원, 당기순손실 221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41% 줄었고 분기 영업은 적자전환했다.
구완성 연구원은 "지난해 연말 정기보수로 1분기 가동률 감소의 영향이 2분기 출하량 감소로 나타났다"며 "2분기 1공장 가동률은 100%, 2공장 가동률은 30% 수준인데 이에따라 2분기 저조한 매출은 예상됐던 바"라고 설명했다.
구 연구원은 "2분기 지분법손실이 216억원으로 1분기 508억원 대비 줄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지분법손익으로 인식되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실적 개선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2분기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2000억원의 투자가 집행되는 등 하반기 약 2500억원 내외의 추가 투자가 예정돼 있는데, 이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현금(2분기말 기준 4111억원)으로 부담 가능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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