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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지하쇼핑몰·망향휴게소, 표준협회 실내공기질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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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지하쇼핑몰·망향휴게소, 표준협회 실내공기질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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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한국표준협회는 24일 대구시설공단이 관리하고 있는 대신지하쇼핑몰이 지하상가부문 공공기관 유일 실내공기질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대구시 공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한국표준협회가 시행하는 실내공기질 인증을 획득해 '숨쉬기 좋은 공간'으로 선정됐다. 망향(부산방향)휴게소 또한 고속도로휴게소 최초 실내공기질 인증을 획득했다.


실내공기질인증이란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늘 푸른사회, 건강사회, 행복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한국표준협회와 연세대학교가 공동개발한 i숨지수 모델을 활용해 기업 및 단체의 매장과 시설 등 이용공간의 실내공기질과 그 관리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그 우수성을 인증하는 제도다.

실내공기질 인증은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에 대해 소비자의 알 권리와 소비주권을 제고하고 실내 공기질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통해 건강과 환경가치를 높인다는 점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대신지하쇼핑몰은 1985년에 설립됐으나 매년 냉난방 설비 분해 정비 및 교체작업 등 깨끗하고 쾌적한 지하쇼핑몰 조성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 이번 심사에서 미세먼지, 일산화탄소, 폼알데히드 등 10가지 시험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최근 미세먼지로 공기오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신지하쇼핑몰이 실내공기질 인증을 받아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실내공기질 인증 시설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전 사업장을 숨쉬기 좋은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망향휴게소(부산방향)은 앞서 지난 4일 고속도로 휴게소로는 국내 최초로 실내공기질 인증을 획득했다. 망향(부산방향)휴게소는 그동안 건강한 공기질 제공을 위해 식생충(식물 뿌리 미생물 분해층)이 오염된 공기를 정화시키는 능력이 탁월한 점에 착안, 'Airfresh Fan motor System' 기술을 접목해 만들어낸 신개념 공기정화 시스템인
'테라아미'를 설치 운영했다. 매장 내에는 친환경조경 및 공기정화 식물을, 중앙광장매장에는 미세먼지공기청정기 3대를 설치해 깨끗한 공기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유실에는 주 이용객인 영·유아 동반 부모를 위해 와이파이(Wi-Fi) 연결을 통해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언제 어디에서도 실내·외 공기 상태를 확인 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loT) 초미세 공기청정기를 설치했다. 공기종합서비스 에어가드케이(AirGuard-K) 측정기를 설치, 미세먼지 스테이션을 구축해 휴게소 내 공기질을 모니터링해 취약지역을 집중관리함으로써 공기질 개선에 힘써왔다.


김현중 망향(부산)휴게소 소장은 "전국 고속도로휴게소 최초로 실내공기질 인증을 받아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깨끗한 공기를 휴게소 이용고객에게 제공 할 수 있도록 공기질 개선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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