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미래부 세종시 가나…과천시 "결사반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문봉선 과천시의원 1인시위


미래창조과학부의 세종시 이전 움직임이 가속화됨에 따라 과천시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4일 과천시의회 문봉선 의원은 "과천시 지원대책 선행 없는 미래부 세종시 이전에 7만 과천시민이 온 몸으로 막아설 것"이라며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고 1인시위에 나섰다.


미래부 세종시 가나…과천시 "결사반대" 과천시에 있는 미래창조과학부 청사.
AD


문 의원은 "법적근거 없는 미래부의 세종시 이전 발표는 여전히 정부와 여당의 당·정간 밀실야합과 정략적 시도로, 미래부가 세종시로 이전하면 90%이상 수도권에 집중된 과학기술, 방송, 통신관련 정부의 중요한 기능이 완전히 마비된다"면서 "14조 5000억원이 넘는 과학기술과 ICT예산을 책임지고 있는 미래부의 세종시 이전은 국가경제의 비효율성을 초래하고 지역경제는 엄청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래부 과천 존치를 공약으로 당선된 지역구의원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국회의원은 이제라도 미래부 과천 존치를 위해 제 역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는 22일 "정부는 세종시의 더 큰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지원을 해드릴 것"이라며 "행정자치부와 미래창조과학부를 차질 없이 세종시로 이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총리는 "세종시는 노무현 정부가 의욕적으로 펼쳤던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산물"이라며 "김대중·노무현 정부를 잇는 문재인 정부는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더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방제에 준하는 지방분권과 골고루 잘 사는 균형발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