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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협회 "통신비인하, 보편요금제보다 알뜰폰이 진짜 대안"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알뜰폰협회가 보편요금제 출시와 관련해 "알뜰폰 활성화가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한 가장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밝혔다.


20일 황성욱 한국알뜰폰통신사업자협회 부회장은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황 부회장은 보편요금제에 대해 "인위적인 시장개입이고 정부가 강제로 가격을 맞추려는 것이다. 바람직한 방향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통신비 인하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알뜰폰이다. 알뜰폰에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제시한 보편요금제보다 더 저렴한 요금제가 이미 다수 출시돼 있는데, 왜 정부에서는 관심을 갖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편요금제 도입 놓고 토론하는 시간에 알뜰폰 활성화 대책을 만들어 제시하면 훨씬 더 빨리 다양한 저렴한 통신서비스를 국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창림 미래창조과학부 통신정책기획 과장은 "올 9월 일몰 예정이던 전파사용료 감면을 연장하고, 도매대가 인하도 추가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알뜰폰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또 "보편요금제가 도입되더라도 특례를 줘서 더 저렴한 값에 통신서비스 사업을 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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