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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외국어 문화관광해설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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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중국어·일본어 문화관광해설사 15명 양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에 오는 외국인 관광객 10명 중 8명이 찾는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외국어 문화관광해설사 양성에 나선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중구 관광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중구, 외국어 문화관광해설사 양성 최창식 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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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지원자를 공개모집해 연말까지 전문교육과 현장실습을 거친 후 내년부터 본격 활동에 돌입하도록 할 계획이다.


외국어 문화관광해설사 양성 목표인원은 15명이다. 공용어인 영어 해설사를 중심으로 중국어와 일본어 해설사도 함께 육성한다.

이에 따라 지원자는 영어나 중국어 또는 일어로 해설이 가능할 만큼 능통해야 하며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기본소양을 갖추어야 한다.


또 장시간 걸으면서 해설할 수 있을만한 체력과 관광서비스 마인드도 필요하다.


중구는 다음달 2일까지 이러한 요건을 갖춘 희망자를 모집, 8월초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서울시 중장년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50세 이상 및 서울 중구민을 우선 선발, 사학·역사교육학 등 관련학과 졸업자 및 해당 언어 국가 3년 이상 거주자 등을 우대한다.


선발자들은 한양도성, 정동, 명동, 남산 등 중구의 명소에 대한 역사를 비롯 해설기법, 시나리오 작성방법, 이미지 메이킹, 서비스 마인드 등 전문 해설사로 거듭나기 위해 60시간 동안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이후 출석률과 필기 및 실기시험 점수를 종합해 최종 수료자를 가려낸다.


이들은 10월부터 3개월간 현장 경험을 쌓는 수습기간을 거쳐 내년 1월에는 중구 외국어 문화관광해설사로 정식 위촉된다.


중구는 외국어 문화관광해설사 양성에 맞춰 기존 운영되고 있던 한양도성 남산구간과 정동 한바퀴 도보 탐방코스 외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명동과 남산을 무대로 새 탐방코스도 개발해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명동의 근대 역사와 문화예술의 옛 중심지였던 명동의 정취를 느끼는 명동 일대 탐방로와 남산 일대에 남아 있는 일제 강점기의 흔적들을 통해 역사적 진실을 재조명하는 남산 일대 역사 탐방로를 동국대와 함께 관학 협력으로 준비하고 있다.


중구는 이번에 새롭게 양성하는 외국인 문화관광해설사들을 기존 코스와 신규 코스에 배치해 활용할 예정이다.


최창식 중구청장은“중구를 찾는 외래 관광객들이 쇼핑 위주 관광에서 벗어나 중구의 다양한 면면을 느끼도록 하는 게 관광 경쟁력의 열쇠”라며“역사문화 콘텐츠 개발과 그를 뒷받침할 기반을 다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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