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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맵 잡아라"…KT·LGU+, 모바일 내비도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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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 내비 통합한 '원내비' 출시
이용자 늘리고 플랫폼 고도화


"T맵 잡아라"…KT·LGU+, 모바일 내비도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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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KT와 LG유플러스가 사물인터넷(IoT),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에 이어 모바일 내비게이션 분야에서도 손을 잡았다. 업계 1위 서비스인 SK텔레콤의 'T맵'을 견제하기 위한 전략이다.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내놓은 'KT내비'와 'U+내비'를 통합, '원내비(ONE NAVI)'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모바일 내비게이션은 차량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일 뿐 아니라, 5G 시대에 돌입하면 자율주행 서비스 구현을 위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하는 차량용 플랫폼이다. 두 회사는 월 이용자만 1000만명에 육박하는 SK텔레콤의 T맵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점을 인식, 사용자를 늘리고 데이터를 확보해 플랫폼을 고도화하기 위해 뭉쳤다. KT내비와 U+내비의 월 이용자는 각각 200만~300만명 수준이다.


통합 내비는 각 사가 보유한 목적지 데이터, 누적 교통정보 등 주요 데이터들을 통합ㆍ제공해 품질을 향상시켰다. GPS 민감도를 높여 운전자가 경로를 이탈하더라도 GPS가 빠르게 위치를 경로에 새로 반영해 신속하게 길안내를 받을 수 있게 했다.


또 원내비에 추가된 기능인 '움직이는 교차로'는 복잡한 교차로에서의 경로안내를 실제 사진으로 보여주던 U+내비의 '리얼맵', KT내비의 '리얼 사진뷰'를 개선한 기능이다. 교차로 진출입시 동영상을 통해 경로를 안내해 운전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진로변경 순간의 선택을 돕는다.


이밖에 양사가 각자 서비스하던 ▲경로상 최저가 주유소 안내 ▲목적지에 특정시간에 도착하기 위해 출발시간을 예측해서 알려주는 타임머신 ▲블랙박스 ▲전국 1만여지점 교차로 실사 사진 뷰 ▲114 DB 기반의 정확도 높은 목적지 및 주변 검색 ▲운전중 자동응답 등의 기능을 통합해 제공한다.


양사 고객들은 데이터 요금을 걱정 없이 원내비를 이용할 수 있다. KT는 지난 3월부터 자사 고객의 KT내비 데이터 요금을 전면 무료화 했으며, LG유플러스도 자사 고객에 대한 데이터 요금을 전면 무료화한다.


원내비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사용 가능하며,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원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기존 고객의 경우 앱 업데이트를 하면 자동으로 원내비를 사용할 수 있다.


양사는 원내비 출시를 기념해 출석체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일정 횟수 이상 로그인하면 추첨을 통해 주유상품권, 호텔식사권, 지니상품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 관계자는 "이번 통합은 단순히 고객편의를 위한 업그레이드뿐 아니라, 향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전략적 협력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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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양사는 2016년 2월 양사 내비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공유한 것을 시작으로, 2016년 11월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생태계 구축 협력도 하고 있다. 2017년 3월에는 LG유플러스가 KT그룹의 지니뮤직의 지분 15%를 인수해 2대 주주로 참여하면서 콘텐츠 수급과 공동 마케팅 등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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