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IBK기업은행과 20일 기업은행 본사에서 '중소기업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동반성장 협력대출 협약식'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20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만들어 중소기업에게 낮은 금리로 융자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지난해 7월 1000억원 규모로 펀드를 만들었는데 중소기업 호응도가 높아 이번에 1000억원을 늘리기로 한 것이다.
LH 협력업체 가운데 성장가능성이 높거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중소기업, 경상남도에 있는 유망 중소기업이 우선 지원대상이다. 대출한도는 기업당 5억원까지로 은행의 대출심사를 거쳐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성장잠재력에도 자금이 부족해 시설확충이나 인력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LH 측은 내다봤다.
박상우 LH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중소기업이 히든 챔피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품개발부터 회사운영, 시설자금까지 돕는 지원체계가 한층 강화됐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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