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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D램 판매가 상승률 63%, 역대 최고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매출액도 사상 최고, 공급부족 가격 상승세 견인…올해 낸드플래시 판매가 상승률 33%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올해 D램 판매가 상승률 63%, 역대 최고 8GB 모바일 D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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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D램 반도체 평균판매가격(ASP) 상승률이 역대 최고인 63%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9일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에 따르면 D램 매출액은 올해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D램의 ASP 상승률은 역대 최고인 63%로 예상된다.


IC인사이츠가 1993년 데이터 집계를 시작한 이후 연간 ASP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시기는 1997년의 57%였다.

반도체 제조업체들은 낸드플래시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D램에 대한 관심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졌지만 D램의 매출은 오히려 강세를 보이고 있다.


D램의 분기별 ASP 상승률은 ▲지난해 3분기 3.7% ▲지난해 4분기 22.8% ▲올해 1분기 21.5% ▲올해 2분기 19.0% 등 지난해 4분기부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D램의 강세는 출하량 감소와 맞물려 있다. 3D낸드플래시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지만, D램에 대한 수요도 여전히 많다. 하지만 공급은 수요를 따르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가격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낸드플래시도 올해 매출액이 역대 최고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낸드플래시 ASP 상승률 역시 역대 최고인 33%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D램의 가격 상승세는 3분기까지 이어지다가 4분기에는 소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중장기적으로는 가격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얘기다.


IC인사이츠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역사를 보면 과도한 설비투자는 결국 생산능력 과잉으로 이어졌고 이는 결국 가격 약세를 불러왔다"고 지적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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