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디지털 콘텐츠 전문 배급사인 KTH가 동남아시아 안방을 웹드라마로 사로 잡는다.
KTH는 미얀마,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IPTV 시장에 웹드라마를 배급한다고 19일 밝혔다. KTH는 다수의 웹드라마 글로벌 판권을 통해 한류 콘텐츠를 선호하는 동남아시아 중심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KTH는 최근 배급 계약을 통해 미얀마의 국영방송 MRTV에서 지난 5월부터 '매칭! 소년양궁부(러블리즈 케이 주연)', '질풍기획(백성현 주연)', '출출한 여자(박희본 주연)' 등 30여 개의 웹드라마를 순차적으로 방영하고 있다. '손의 흔적(류화영 주연)', '얘네들 MONEY?!(빅스 엔, 홍빈, AOA 찬미 주연)', '응답하라 평창, 100℉(에이프릴 채원 주연)' 등 10여 개 웹드라마는 지상파 MWD 채널에서 8월 방영한다.
KTH는 싱가포르의 대표 IPTV인 싱텔TV(Singtel TV, Singapore Telecom IPTV)와 말레이시아의 유력 미디어 그룹 미디어 프리마(Media Prima) 등 각국의 주요 미디어 회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올 상반기 옥택연 주연의 웹드라마 '널 만질거야'를 방송하기도 했다.
김형만 KTH 컨텐츠사업본부장은 "동남아시아 시장과 함께 최근 계약을 체결한 아마존재팬 등 일본 OTT(Over The Top, 인터넷기반 영상서비스)를 통해 아시아 지역으로의 국내 웹드라마 배급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한류드라마 플랫폼인 '드라마피버(DramaFever)' 및 ViKi를 통한 미주 지역 배급 또한 지속할 계획"이라며 "디지털 유통 채널 확대를 통한 콘텐츠 비즈니스를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TH는 디지털 콘텐츠 전문 배급사업자로 영화, 방송, 애니메이션 등 1만여 편 이상의 콘텐츠를 유통해 왔다. 또 2015년부터 웹콘텐츠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전세계 1억뷰 이상 조회수를 기록한 연애플레이리스트, 웹툰 원작의 눈을 감다, 두근두근 스파이크 등 50여 개 이상의 인기 웹드라마를 배급해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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