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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검찰 수사 받는 한국항공우주, 주가회복 지연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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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유안타증권은 17일 수리온 헬리콥터 개발비 과다책정 혐의로 검찰 압수수색을 당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대해 주가 회복이 당분간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한국항공우주는 수리온 헬리콥터 개발비 과다책정 혐의로 검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았다. 수리온 개발 원가를 약 540억원 과다책정해 방사청에 비용청구하고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것이다.

이재원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에 대한 혐의가 인정될 경우 ▲과다책정된 개발원가 및 항공기 성능개선에 따른 일회성 비용발생, ▲국내사업에 대한 일정기간 입찰제한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일회성 비용의 규모, 입찰제한 기간이 관건이긴 하나, 이 정도로는 펀더멘털이나 주가에 미치는 영향 제한적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당장 주가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봤다. 수리온 3차 양산(1.55조원, 17~22년), 상륙기동헬기(6300억원, 17~23년) 사업이 과연 정상 진행될지, 완제기 수출 프로젝트들에 대해 과연 정부가 어떤 스탠스를 보일 것인가 등의 불확실성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직접적으로 회사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들에 대해 긍정적인 결론이 내려지기전까지는 불확실성 지속되고 주가회복도 당분간 지연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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