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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피커 춘추전국시대…라인·카카오도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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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14일부터 일본에서 '웨이브' 사전예약 시작
카카오도 '카카오미니' 3분기 출시 예정…합리적인 가격대로 출시


AI 스피커 춘추전국시대…라인·카카오도 가세 네이버와 라인이 개발한 AI 플랫폼 '클로바'를 탑재한 스마트 스피커 '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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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인공지능(AI) 스피커 시장이 춘추전국시대를 맞았다. 아마존과 구글 등 외국 인터넷기업, SK텔레콤과 KT 등 국내 이동통신업계에 이어 네이버ㆍ라인과 카카오 등이 가세한다.


라인은 14일부터 일본에서 AI 스피커 '웨이브'의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상품명은 '웨이브'. 네이버(NAVER)와 라인이 공동 개발한 AI 플랫폼 '클로바'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스피커다. AI 스피커이자 AI 비서, 스마트 홈 기기 역할을 모두 해낼 수 있다. 퀄컴 1.3Ghz 프로세서, 20와트 우퍼, 마이크 4개를 탑재해 음성인식기능과 음질을 높였다.

라인으로 온 메시지를 읽어주거나, 음성으로 답장을 보내는 기능을 수행한다. 라인 뉴스와 연동해 날씨나 뉴스를 들려주고 일정 관리, 메모 남기기, '라인뮤직' 음악 청취도 도와준다. 이밖에도 음악ㆍ엔터테인먼트와 관련한 전문지식 수준의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홈 허브로 TV를 제어하며 TV음량 조절, 에어컨 제어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라인 쇼핑, 라인 델리마(배달) 등의 다양한 플랫폼도 연계한다. 스피커 가격은 1만5000엔(한화 약 15만4000원)이다.


메신저 라인을 비롯해 라인의 여러 서비스와 연계되기 때문에 일본의 국민 메신저인 라인으로서는 소구력이 높을 전망이다. 네이버와 라인은 이동통신사나 카카오까지 가세한 국내 AI 스피커시장보다 일본에 주력하는 것이 실익이 크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정식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AI 스피커 춘추전국시대…라인·카카오도 가세



카카오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AI 스피커를 3분기 중 내놓으며 이용자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카카오미니'의 가격대는 10만원 초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KT의 '지니'는 29만9000원, SK텔레콤의 '누구'는 19만9000원이다.


카카오미니의 강점은 카카오톡과 연동된다는 점이다. 음성으로 카카오톡 메시지를 주고받는 유일한 AI 스피커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멜론의 음악을 재생하고 포털 다음의 뉴스나 날씨, 주식 등 간단한 정보도 음성으로 검색할 수 있다. 카카오택시나 카카오톡 주문하기 등과도 연동할 수 있게 만들 계획이다.


카카오는 음성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AI 기반 음성 인터페이스를 개발, 제3의 업체에 제공해 하드웨어나 IoT 기기와 연동할 수 있게 만든다는 복안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미니 출시를 계기로 AI 플랫폼 생태계를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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