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선택약정 통신요금 할인율을 20%에서 25%로 상향 조정하는 조치에 대해 "현재까지 시행일, 적용대상 가입자, 방식 등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된 바가 없다"고 13일 밝혔다.
통신비 인하방안 중 선택약정 할인율 상향 조정안이 9월1일부터 시행될 것이라는 항간의 소문을 부정한 셈이다.
다만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지난 6월 중순 통신비 인하방안을 확정하면서 선택약정 할인율 조정은 법 개정 없이 가능한 인하방안으로 2개월 내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다음 달께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 것.
관련해 유영민 미래부 장관도 통신비 인하 방안의 시행을 가급적 빨리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지난 11일 취임 이후 "(통신비 인하방안이) 국민들에게 가장 큰 관심사고, 이번 정부가 가장 크게 약속했던 것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책임감이 있다"며 "제가 풀어야하는 것들은 가급적 빨리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