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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다문화가족 출산준비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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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의 효과적 대응법, 산전요가, 아기모형 이용한 신생아 돌보기 실습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임신, 출산, 육아까지 예비부모로서 기쁨과 함께 준비해야 할 것들 또한 한두 가지가 아니다.


다문화가족 임산부의 경우 문화적 ·언어적 차이로 인해 겪는 어려움은 더할 것이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보건소가 문화적 ·언어적 차이로 인해 임신 ·출산 ·육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주여성의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해 ‘다문화가족 출산준비교실’을 운영한다.


구는 의료취약 계층인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임신과 출산, 자녀 발달단계별 올바른 육아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이들의 건강한 가정형성과 한국생활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영등포구, 다문화가족 출산준비교실 운영 다문화가족 출산준비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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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8월2일부터 8월23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보건소 3층 보건교육실에서 진행된다.


국제모유수유전문가 자격을 갖춘 '모유119 육아상담소' 소장 홍순미 강사가 나서 다문화 가족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으로 바람직한 부모역할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줄 예정이다.


교육은 총 4회차로 ▲부모됨 의미와 역할, 포대기 육아법 ▲진통의 효과적 대응법과 호흡, 통증 경감 체조 및 간단한 산전 요가 자세 배우기 ▲올바른 모유수유방법과 아기모형을 이용한 아기 안는 자세 배우기 ▲신생아와 애착을 형성하기 위해 우는 아기 달래기, 신생아 목욕시키기 등 아기모형을 이용한 신생아 돌보기 실습 및 산후관리방법 등 임신부터 육아를 모두 아우르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출산준비교실에 참여를 희망하는 다문화 임산부 및 가족은 보건소 건강증진과로 방문하거나, 전화신청(☎2670-4744,4759)하면 된다.


부부가 함께 참여하면 더욱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선착순 20명 모집예정이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영등포구, 다문화가족 출산준비교실 운영 출산준비운동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다문화가족은 예비부모로서의 준비과정에 있어 문화적 ·언어적 차이로 겪는 어려움이 더 클 것”이라며 “많은 다문화가족들이 이번 출산준비교실을 통해 임신, 출산으로부터의 부담을 덜고 건강한 가정을 형성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등포구 건강증진과(☎2670-4744,4759)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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