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11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5포인트 내린 656.0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1.41포인트 오른 659.27에 출발했다.
장 초반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개인이 681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6억원, 50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도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비금속(0.63%), 금융(0.49%), 통신서비스(0.45%), 건설(0.45%), 운송장비·부품(0.38%), 운송(0.29%), 정보기기(0.17%) 등이 오른 반면, 출판·매체복제(-1.51%), 방송서비스(-1.39%), 종이·목재(-1.35%), 인터넷(-1.14%), 오락·문화(-0.83%), 통신장비(-0.70%), 제약(-0.70%)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도 코미팜(0.14%)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CJ E&M이 3%대 하락률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휴젤(-2.28%), 에스에프에이(-2.28%), 로엔(-2.07%), 신라젠(-1.88%), 메디톡스(-1.53%), 컴투스(-1.46%), SK머티리얼즈(-1.44%), 코오롱생명과학(-0.91%), 셀트리온(-0.44%), 제일홀딩스(-0.28%), GS홈쇼핑(-0.13%), 바이로메드(-0.10%) 등이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 포함, 478종목이 상승했고 621종목이 하락했다. 105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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