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유럽 총괄 업무 담당 부사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1일 김문수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이 구주총괄로, 엄영훈 구주총괄(부사장)이 미주총괄로 선입됐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 202조원 중 북미 사업은 68조7000억원으로 34%를 차지한다.
새로 미주총괄에 임명된 엄 부사장은 2014년 12월 구주총괄로 가기 전까지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을 담당했다. 김 부사장은 2015년 2월부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본부 전략마케팅팀장을 맡아왔다.
북미 사업을 총괄해온 이종석 부사장은 최근 노키아로 이직했다. 김 부사장에 이은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은 정해지지 않았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이번 인사는 이 부사장이 노키아로 이직한 데 따른 소폭 인사"라며 "보직이 변경된 부사장들은 오는 17일부터 현지에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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