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무더위에 바캉스 용품 수요 급증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롯데마트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관련 상품 할인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전점에서 '여름 바캉스 상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울지역 최고 기온 평균은 30도로 지난해보다 2도 이상 높았다. 평균기온과 최저기온 모두 높아 올해 빠르게 여름이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더운 날씨 영향에 주말을 이용해 여행을 떠나거나 이른 휴가를 떠나는 고객들의 바캉스 상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 1~8일 롯데마트 여름 시즌 상품의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을 살펴보니 튜브, 구명조끼, 물총 등 물놀이 상품은 16.2%가량, 캠핑체어, 팝업 텐트 등 캠핑용품은 109.7%가량 매출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여름 침구류와 기능성 의류 등 매출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 높아졌다.
고객 수요를 고려해 롯데마트는 13~26일 여름 물놀이 용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50% 할인한다. 대표 상품으로 돌고래 모양 튜브인 '인텍스 돌고래 라이드온(23*8*20.5cm, 6세 이상)'과 '돌핀클럽2 아쿠아물총(3세 이상)'을 롯데·신한·KB국민카드로 결제 시 각 1750원과 9950원에 판매한다.
캠핑 용품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마운틴이큅먼트 3초 팝업텐트'를 5만9800원에, '마운틴이큅먼트 베이직체어(그레이)'를 2만 9800원에 판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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