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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용품업계, '장인 마케팅'…전문가 서비스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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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용품업계, '장인 마케팅'…전문가 서비스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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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슬러코리아, 명장이 직접 1대 1로 쿡탑 설치·관리 '마에스트 서비스'
로얄 코펜하겐, 고객 과실에도 제품 1회 무상 교환 '파손보증제도' 시행
스메그코리아, 소형 가전 대상 사후 방문 서비스 및 전문 배송팀 운영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최근 주방용품업계에 '마에스트(명장)', '장인' 등 이른바 한 분야의 최고로 불리는 전문가가 직접 나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가 서비스'가 활발하다. 제품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데다, 사후 서비스까지 전문가가 책임져 브랜드 신뢰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휘슬러코리아는 최근 마에스트 시리즈 쿡탑의 최상위 라인 '마에스트 시리즈 제니스 쿡탑'을 선보였다. 세계 최고 수준의 코팅 기술인 미라두 기술 등 기술력이 집약돼 있어 독보적인 내구성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휘슬러코리아는 제니스 쿡탑 출시를 기념해 해당 제품 고객을 대상으로 최상위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는 '마에스트 서비스'를 공식 출범했다. 최상위 라인인만큼 서비스도 최상으로 마련한 것이다. 한 분야의 최고로 일컬어지는 마에스트의 개념을 쿡탑에도 도입, 쿡탑 마에스트가 직접 1대 1로 쿡탑 설치에서부터 관리까지 전담한다. 마에스트는 장인 정신으로 대변되는 독일 본사에서 직접 인증해 신뢰를 더했다. 또한 해당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쿡탑 상판 클리닝과 휘슬러 제품의 케어 서비스도 진행하며, 구매 고객이 상시 쿡탑을 관리하기 용이한 스페셜 클린 키트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올해 8월까지 제니스 쿡탑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트리플 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3년 내 상판에 문제 발생 시 1회 무상 교체, 3년 간 매년 1회 무상 점검, 3년 무상 이전을 보장해 사후 관리까지 책임진다.


로얄코펜하겐은 업계 최초로 '파손보증제도'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는 해당 서비스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했다. 로얄코펜하겐 매장에서 구매한 제품이 보증 기간 동안 파손될 경우, 파손된 제품과 보증서를 해당 매장으로 가져가면 동일한 제품에 한해 1회 무상 교환해주는 것이다. 이 제도는 소비자 과실로 제품이 파손된 경우에도 적용된다. 일반적으로 1년 내외의 보증 기간을 책정하고 있는 타사와 비교했을 때 괄목할만하다. 로얄 코펜하겐은 해당 제도를 통해 장인의 손길이 담긴 제품을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의 특성과 고객의 필요에 맞게 보다 차별화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사례도 있다. 스메그코리아는 소형 가전을 대상으로도 직접 고객을 방문하는 사후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커피 머신 등의 소형 가전은 택배를 통해 사후 서비스가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뿐만 아니라 배송 대행 업체가 아닌 스메그코리아 전문 배송팀을 운영해 제품 배송에 있어서도 안전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메그코리아는 올해 초 대형가전은 물론 소형가전까지 모든 제품의 무상 사후 서비스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했다. 스메그코리아 제품을 신규 구매하는 고객뿐만 아니라 기존 구매 고객도 해당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휘슬러코리아 관계자는 "이전에는 단순히 누구나 선호하는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하는 '구매'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최근에는 구매 이후의 '사후 서비스'가 브랜드에 가치를 더하고 판매를 견인하는 중요한 요소가 됐다"며 "전문가 마케팅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사후 관리까지 보장해 고객의 만족과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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