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키움증권은 7일 제주항공에 대해 2분기 양호한 영업이익 달성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9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조병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7% 증가한 2151억원, 영업이익은 1777.1% 증가한 11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항공기 추가 도입으로 공급 좌석수가 크게 증가했지만 일본 지진여파가 있던 지난해 대비 탑승률(L/F)이 개선돼 이익이 크게 늘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사드 배치 이슈 이후 중국 노선은 인아웃 바운드 모두 승객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피해규모가 크지 않다"고 짚었다.
또 "제주항공은 기존에 확보하고 있던 운수권이 없어 탄력적인 공급조절이 가능하며 일본과 동남아 노선 증편으로 수익성이 향상됐다"라고 분석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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