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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건설업, 경기전망 양호…하반기 위축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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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건설업, 경기전망 양호…하반기 위축 대비해야"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 실적 및 전망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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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전문건설업체의 체감 경기는 아직 양호한 수준이지만 하반기 이후엔 건설투자 위축이 불가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전문건설업의 경기평가와 전망을 담은 '2017년 6월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SBSI)'를 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6월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는 지난 5월보다 3.0포인트 높은 66.7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지속했다. 건정연은 올해도 지속되고 있는 건설업의 호황과 함께 꾸준히 이어지는 건설투자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판단했다.

지방권의 호조세가 상대적으로 컸다. 수도권은 전월보다 1.5포인트 상승한 75.6을, 지방권은 5.1포인트 상승한 61.8로 조사됐다.


세부항목을 살펴보면 6월 공사수주지수는 원도급이 지난 조사보다 6.0포인트 낮은 53.8, 하도급은 3.5포인트 하락한 50.4로 나타났다.


자금관련지수는 공사대금수금지수과 자금조달지수 모두 전월보다 상승했다. 공사대금수금지수는 전월보다 14.0포인트 상승한 91.5, 자금조달 지수는 13.2포인트 상승한 76.9로 조사됐다.


인건비지수는 전월보다 4.8포인트 높아진 47.9로 집계됐다. 하지만 타 지수항목에 비해 여전히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자재수급지수는 전월과 유사한 수준인 107.7로 조사됐다. 장비수급지수는 전월보다 4.0포인트 높아진 112.8로 나타났다.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는 4만여개가 넘는 대한전문건설협회의 회원사들 중에서 주요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산출한다. 건정연은 매 분기마다 조사되던 기존의 경기실사지수를 월간조사로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이은형 건정연 책임연구원은 "전문건설업체들의 경기평가는 아직까지 양호하지만, 금년 하반기 이후의 건설투자 위축에 따른 수주감소 등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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