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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하반기, 유럽과 신흥국 투자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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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KB증권이 6일 '하반기 자산관리(WM) 하우스뷰'를 통해 유럽과 신흥국에 대한 투자확대가 유효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KB증권은 올해 하반기에도 글로벌 경기회복과 실적성장에 기댄 위험자산의 비중확대 전략을 추천했다. 미국에서 시작된 경기개선의 온기가 유럽, 아시아 등으로 확산되면서 유럽 및 신흥국 펀드에 대한 투자매력이 높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유럽은 경기개선과 디플레이션 탈출 가능성으로 투자매력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고용지표가 개선되고 소비개선이 가시화되고 있어 경기회복 동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신흥국은 내수 및 수출 성장 동력을 보유한 아시아 신흥국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은 하반기에도 안정적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새로운 은행감독 체계를 통해 금융시장의 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 IT 업종을 중심으로 강한 이익 성장이 기대되고, 가격 면에서도 매력 있어 하반기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IT, 금융, 소재 업종 중심으로 대형주가 편입된 금융상품이 유망하다는 의견이다.


다만, 자원 관련 신흥국에 대해서는 제한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국제유가의 공급과잉 우려가 부각되는 상황에서 러시아, 브라질 등 원자재 관련 자원부국에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KB증권은 상반기 'WM 하우스뷰'를 통해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수혜 상품에 주목할 것을 제안했다. 글로벌 경기회복을 이끌고 있는 미국과 유럽 회복의 중심축인 독일, 상품가격 수혜를 받고 있는 자원부국과 아세안(인도네시아, 베트남)을 유망지역으로 지목했다. 국내 증시는 기업이익 개선과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됨에 따라 우호적인 증시 상황을 예상했다.


상반기 'WM 하우스뷰'는 전반적으로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를 보였다. 미국 중심의 경기 개선으로 경기회복을 주도하는 미국, 유럽, 신흥국(GEM) 펀드군으로 글로벌 유동성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다만, 공급과잉 이슈로 국제유가 하락이 이어지며 당초 예상했던 리플레이션 기대감이 약화되고, 원자재를 비롯한 자원부국의 성장이 둔화됐다. 이에 KB증권 투자상품서비스(IPS, Investment Product Service)본부는 러시아펀드(3월 말), 셰일유전에 투자하는 MLP펀드(5월 말) 등을 추천 자산에서 제외해 고객 수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선제적인 조치를 진행했다.


이완규 KB증권 IPS본부장은 "하반기에도 진정성 있는 'WM 하우스뷰'를 통해 고객의 안정적인 자산증식을 도울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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