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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항만 미세먼지 저감 협의체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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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양수산부는 항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저감하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7일 첫 회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항만 내 선박이 입?출항 및 접안하면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이 인근 도시의 대기질에 영향을 끼친다는 지적에 따라 해수부는 지난달 지자체와 항만공사, 업계 등과 항만 미세먼지 저감 대책 마련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항만 미세먼지 관련 국내외 정책동향을 공유하고, 항만 배출원 특성 분석 등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또 향후 실무 협의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기관 역할 분담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세먼지 저감방안별로 적정성, 기대효과, 보완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 신규 저감방안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대형선박 육상전원공급설비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방안과 배출제한구역 관련 국제 동향 및 국내 도입방안,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 연관 산업의 전망 및 세부 추진방안 등을 중점 논의한다.


박준권 해수부 항만국장은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효과적인 항만 미세먼지 저감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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