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젤리스 트렌드 화웨이도 합류…디스플레이에 지문인식 센서
JDI 풀 액티브 스크린 패널 적용할 것으로 예상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화웨이가 올 가을 플래그십 패블릿 폰 '메이트10'을 출시한다.
5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 등에 따르면 화웨이가 오는 10월 베젤을 줄인 '올 스크린' 디자인의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화웨이10도 갤럭시S8과 LG G6, 에센셜 폰과 같은 '베젤리스 폰'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8처럼 메이트10도 홈 버튼 대신 디스플레이 내에 지문인식 센서를 담을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는 메이트10에 JDI의 6인치 풀 액티브 스크린 패널(1080*2160)을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JDI의 스크린은 젖은 손으로도 사용할 수 있고 이미 대량 생산에 돌입했다. 올 가을 개최되는 IFA에서 공개되는 소니의 올 스크린 스마트폰에 JDI의 스크린을 적용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메이트10에 화웨이가 자체 제작한 기린970 칩셋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린970 칩셋은 10나노 공정으로 이뤄졌다. 10나노 프로세서는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8895와 퀄컴의 스냅드래곤 835 칩셋이 있다. 폰아레나는 기린970의 성능이나 전력 소비율은 퀄컴이나 삼성과 일치하는 수준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화웨이의 메이트10은 듀얼 카메라, 홍채 인식과 결합된 3D감지 기술, AR(증강현실) 기능 등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지금까지 대용량 배터리와 큰 저장공간, 램을 제공해 이용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전작인 메이트9의 배터리 용량은 4000mAh였다.
폰 아레나는 "화웨이가 얇고 디자인이 뛰어난 6인치대 스마트폰을 메이트 라인업에 추가했는데, 들고 다니기에는 상당히 크기가 큰 편"이라며 "올 스크린 패널 탑재 등 기대할만한 소식들이 많지만 실제 적용 여부는 출시 때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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