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전남, 여성기업 단체와 상인연합회 상호업무협약 체결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지역 전통시장 활력회복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역 여성기업인들이 전통시장 활성화에 팔 걷고 나선다고 한다.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5일 이숙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광주지회장과 김부덕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남지회장, 임민자 한국여성벤처협회 광주전남지회장을 전통시장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여성기업 CEO와 임직원들이 전통시장을 애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홍보 대사 위촉은 전통시장 주 고객이 여성이라는 점에 착안, 여성의 소비 심리를 가장 잘 아는 여성기업인의 역량을 전통시장 매출 증대로 연결시키고자 기획되었다.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여성기업 단체장 3인은 기업경영을 통해 체득한 제품 및 고객관리 등의 노하우를 전통시장에 전수하는 한편, 회원사와 협력업체 등에 전통시장의 장점*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위촉식 후 지역 여성기업단체*와 광주광역시상인연합회(회장 임승우), 전라남도상인연합회(회장 한승주)간에 여성기업과 전통시장의 상생 발전을 위한 상호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통시장 우수상품 홍보 지원, 여성 CEO 및 임직원의 전통시장 장보기 및 온누리상품권 이용 촉진, 전통시장 내 여성기업 제품 홍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임민자 한국여성벤처협회 광주전남지회장은 “이번 협약은 전통시장을 활용한 여성기업 제품 홍보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 동안 받은 정부와 지역 사회의 배려를 우리 여성 기업처럼 사정이 어려운 전통시장을 위해 되돌려 줄 수 있도록 홍보 대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진형 광주·전남지방중기청장은 “내수 침체 등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전통시장을 애용해 주신 여성기업인들께 감사드린다”며 “광주지방중기청은 전통시장 내 빈점포를 활용한 여성기업 제품 홍보관 조성, 우수 조달제품 및 시장박람회를 통한 상호 홍보부스 설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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