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10팀 전국 통합경연 출전, 상위 3개팀 시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4개부처 합동(중기청, 미래부, 교육부, 국방부)으로 추진하고 있는 유망창업자 발굴 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17' 예선전이 부처별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창업리그” 호남지역 예선결과 10개팀이 확정되어 전국통합경연에 출전한다.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과 전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정원탁)은 지난 5월 8일까지 신청한 호남권 114개 아이템 중 서류심사 및 발표(IR) 평가를 거쳐 전국통합경연에 참여할 10개팀을 최종 선정했다.
이에 광주전남중기청은 전북청과 함께 20일 호남지역 예선을 통과한 10개팀 중 상위 3개팀에 대해 공동으로 시상식을 개최했다.
수상자에게는 지방중기청장상과 함께 대상 1천만원, 최우수상 5백만원, 우수상 3백만원의 상금을 각각 수여했다.
영예의 대상은 2014년 창업후 황사와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비강삽입형 마스크’를 개발한 에어랩 이효광 대표가 받았으며, 최우수상은 사람의 움직임에 따라 음악의 빠르기와 강약을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지휘봉’을 개발한 오퍼링컴퍼니 김진우 대표, 우수상은 벽지대신 붙일 수 있는 친환경 건축자재 ‘아이에코 블록’을 개발한 ㈜인에코 신재무 대표가 수상했다.
앞으로, 중소기업청은 호남권 진출팀(10개)을 포함해 5개 권역에서 선발된 70개 팀과 특별리그 50개 팀을 대상으로 6월말까지 “창업리그 통합경연”을 개최해, “도전! K-스타트업 2017”에 출전할 40개팀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김진형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장은 시상식에서 "우리지역 출전팀의 전국대회 진출을 격려하고, 기술혁신만이 지속적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원천"이라면서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의 혁신적 아이콘 될 것"을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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