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이낙연 총리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대책 조속 마련"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이낙연 총리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대책 조속 마련"
AD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3일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관련해 "총리실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련부처와 함께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으로 인한 충격을 완화하고 지역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긴급지시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이번 대책은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전라북도 및 군산지역에 특화된 지원 내용으로 구성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또 "우선 시급한 중소 협력업체 및 근로자 지원대책과 함께 지역주민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방안 등도 추가돼야 한다"면서 "이번 위기가 전라북도 경제의 근본적인 산업구조 혁신의 기회로 전환될 수 있도록 농업이나 건설기계, 친환경자동차 부품 등 대안산업 육성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총리실은 산업부 뿐 아니라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해양수산부, 금융위원회 등 관련 부처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하도록 독려하는 등 대책마련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청와대를 포함한 정부와 송하진 지사님을 비롯한 전라북도 지역사회가 노력했는데도 불구하고 군산조선소의 가동이 중단돼 참 안타깝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대중공업 측으로서는 조선업 불황과 일감부족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였다고는 하지만 조선소가 지역경제나 주민들의 생활에 가졌던 의미를 생각할 때 매우 가슴 아픈 조업중단"이라며 "저 자신도 조선소 가동중단으로 인한 조선 협력업체의 폐업과 근로자 실직 사태 등에 대해서도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