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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국전력, 현 주가는 과도한 우려가 반영된 저평가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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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현대차투자증권은 3일 한국전력에 대해 지금의 주가 약세는 정부의 기저발전(원전, 유연탄) 관련 정책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강동진 연구원은 "주가 약세는 실적이 부진한 영향도 있지만, 과도한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며 "역사적 저점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갖고 있어 중장기 주가 저점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국전력의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9% 감소한 13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66.1% 줄어든 9168억원으로 추정했다. 2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인데다가, 예상보다 낮은 원전 가동률이 반영되기 때문이다.


강 연구원은 다만 "예상보다 낮은 원전 가동률은 상반기 일시적 원전 보수 공사로 인한 것" 이라며 "하반기 원전 가동률은 80% 중반 수준까지 상승 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신고리 5, 6호기 관련 논의는 공론화 위원회 거치면서 구체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 원전 정책 우려 있지만, 실제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간에 발생하지 않아 요금 인상 없어도, 2018년 이익은 전년비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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