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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갈매동 단수(斷水) LH에 책임 묻겠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구리시 "갈매동 단수(斷水) LH에 책임 묻겠다" 구리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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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구리)=이영규 기자]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 단수발생 원인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측의 '퇴수밸브 개방'때문으로 드러났다. 구리시는 이에 따라 LH 갈매사업단 관계자를 경찰에 고발조치하기로 했다.

구리시는 지난 27일 오후 2시께 발생한 갈매동의 단수 발생 원인은 LH 갈매사업단의 어이없는 실수로 닫혀 있어야 할 퇴수밸브가 열려 있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퇴수밸브를 조작한 LH 갈매사업단 직원에 대해 어떤 불순한 의도로 퇴수밸브를 개방하게 되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경찰에 고발조치 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입은 피해에 대해서도 LH가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LH에 이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강력한 경고조치하고 퇴수밸브 개방에 따른 수돗물 사용 원인자부담금 원칙에 적용해 물 사용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사태로 갈매동에는 시간당 약 248톤이 우수관을 거쳐 갈매천으로 흘러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갈매동 주민들이 낮은 수압에 따라 급수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시는 향후 갈매동의 안정적인 급수 공급을 위해 갈매배수지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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