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6·19 대책 10일째, 강동 아파트 값 10주만에 하락

시계아이콘01분 42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6·19 대책에 이어 추가 대책 예고에 상승세 멈춰
전국 아파트 매매가 0.03%·전세가 0.01%↑
강동구 10주간 상승세 이어가다 -0.01% 기록하며 하락전환


6·19 대책 10일째, 강동 아파트 값 10주만에 하락
AD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올 들어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이 가팔랐던 서울 강동구가 10주만에 -0.01%를 기록하며 하락전환됐다. 4월10일부터 시작된 강동구 매매가 상승세는 5월 마지막주에 최대 상승폭 0.71%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다 6월 마지막주 10주만에 하락전환됐다. 강남구와 송파구 역시 전주 대비 상승폭이 각각 0.03%포인트, 0.02%포인트 둔화되는 등 전반적으로 상승세가 멈췄다.


한국감정원은 6월4주(2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3% 상승, 전세가격은 0.01% 상승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한 것으로 6·19 대책에 이어 정부의 8월 추가대책 예고가 상승폭 둔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감정원 관계자는 "새 정부의 첫 부동산 대책과 더불어 8월로 예고된 가계부채종합대책, 국토부 장관 취임사에서 정부의 투기수요에 대한 메시지까지 더해지며 서울 및 부산 등에서 일부 관망세가 나타났다"며 "이러한 것들이 종합적으로 상승폭 억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수도권(0.06%)의 경우 서울은 상승폭 축소, 경기와 인천은 상승폭이 확대되며 전반적으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0.1%)은 강북권(0.15%)과 강남권(0.07%) 모두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북권은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나타난 가운데 전체 14개구 중 마포구와 강북구를 비롯한 6개구에서 상승세가 약화되며 전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남권의 경우 6·19 대책 여파로 매물이 증가하며 하락한 둔촌주공등의 영향으로 강동구가 하락전환됐다. 강동구는 지난 4월10일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다 -0.01%로 10주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또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하기 어려워진 잠실주공5단지에서 가격이 하락하며 송파구 역시 전주 0.03%에서 이번주 0.01%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0.01%)은 6·19 대책 및 오는 8월 추가대책 예고 영향으로 기존 급등세를 나타내던 부산 및 세종의 상승세가 약화됐다. 또 지역경기 부진 및 입주물량이 많았던 울산, 충북, 경남 등의 하락세가 지속되는 등 지역별 양극화를 나타내며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16%), 서울(0.10%), 부산(0.06%), 강원(0.05%) 등은 상승, 충남(0.00%)과 대구(0.00%)는 보합, 경남(-0.12%), 경북(-0.07%), 울산(-0.06%), 충북(-0.04%)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03→108개)은 증가, 하락 지역(52→48개) 및 보합 지역(21→20개)은 감소했다.


6·19 대책 10일째, 강동 아파트 값 10주만에 하락


전국 전셋값은 0.01%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신규 입주물량이 증가하며 올 상반기 전셋값 누계 상승률이 지난해의 3분의 1수준에 머물렀다.


감정원 관계자는 "수도권은 접근성, 학군이 양호해 실거주 만족도가 높은 지역에서 방학 이사철을 앞둔 선점 수요 영향으로 상승한 반면 지방은 신규 입주아파트의 전세공급 증가로 하락하며 전세시장에서도 양극화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수도권(0.05%)은 인천, 경기, 서울에서 모두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하며 전반적으로 상승폭 유지를 나타냈다.


서울(0.08%)은 강북권(0.04%)은 지난주 상승폭 유지, 강남권(0.11%)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북권의 경우 직장인 대기수요가 풍부한 중구와 종로구에서는 상승폭 확대, 신규 입주물량으로 인해 중랑구는 상승폭 축소, 마포구는 하락전환되며 전반적으로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남권(0.11%)의 경우 재건축단지 이주수요와 방학이사철을 앞둔 선점수요의 영향으로 강동·강남·송파구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으나 전체적인 상승폭은 전주 대비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서울(0.08%), 인천(0.05%), 전남(0.04%), 강원(0.04%) 등은 상승, 부산(0.00%)은 보합, 경남(-0.22%), 세종(-0.09%), 울산(-0.06%), 경북(-0.06%)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07→101개)은 감소, 하락 지역(42→48개)은 증가, 보합 지역(27→27개)은 유지했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