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3박 4일간 묵을 숙소인 '블레어 하우스(Blair House)'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28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했다.
문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각)부터 3박 4일간 묵게 될 숙소는 '블레어 하우스'로 알려졌다. 첫 미국 방문길에 오른 역대 대통령 중 블레어 하우스에서 3박 이상을 한 경우는 문 대통령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824년 개인 저택으로 지어진 블레어 하우스는 1836년 앤드루 잭슨 전 대통령의 자문역이었던 프랜시스 프레스턴 블레어가 이를 사들이면서 블레어 하우스로 불리기 시작했다.
이후 1942년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대통령 시절 외국 국빈들이 방문했을 때 머무를 장소가 필요해 미국 정부가 블레어 하우스를 샀고 지금까지 공식 영빈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아시아경제 티잼 윤재길 기자 mufrook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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