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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국내 최초 e스포츠 통해 중국에서 2억 스폰서십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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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국내 최초 e스포츠 통해 중국에서 2억 스폰서십 유치 성남FC e스포츠 스폰서십 계약 [사진=성남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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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2부 성남FC가 중국 심천을 기반으로 한 스포츠 기업인 'leftion'과 e스포츠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며 중국 자본의 지원을 받게 됐다.

성남은 지난 26일 오후(한국시간), 중국 심천 웨스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leftion 과 2억 원 규모의 e스포츠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성남FC 이석훈 대표이사, leftion 피아오진저(Piao jin zhe) 대표이사가 참여했으며 중정그룹, 텐센트 등 중국 기업계 인사와 광동성축구협회장, 심천FC 대표이사 등 축구계 인사도 함께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성남은 지난해 'FIFA 온라인3' 게이머 김정민과 계약하며 아시아 프로축구단으로서는 처음으로 e스포츠 사업에 발을 내딛었다. 이번 파트너십 계약은 중국에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김정민이 가교가 되어 추진된 사업으로, 성남과 leftion의 이해관계가 잘 맞아 떨어지면서 빠르게 추진될 수 있었다.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성남은 leftion으로 부터 2억 원을 후원받게 되며 이를 통해 향후 지속적인 e스포츠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게 되었다. leftion은 중국의 부동산 및 투자전문 기업인 중정그룹의 파트너사로 중국 내 e스포츠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려는 신생 스포츠 기업이다.


성남은 김정민이 e스포츠 대회 출전 시 유니폼에 leftion의 로고를 노출하고, leftion은 국내 아마추어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 e스포츠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나설 예정이다. 또 김정민은 leftion이 추진하는 중국 내 프로모션에 적극 참여해 성남FC를 알리게 된다.


leftion은 e스포츠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에서 김정민을 통해 FIFA 온라인 3 프로모션을 적극 추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심천 지역의 유소년 축구발전을 위한 투자에도 관심을 갖고 있어 향후 성남FC와의 밀접한 관계를 통해 성남의 유소년 선수 육성 노하우를 교류하여 한국-중국 간 축구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성남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중국 권역을 대상으로 한 구단 홍보 플랫폼을 창출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향후 성남시와 심천 간 축구교류 역시 활성화하여 양 국, 양 도시 간 상호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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