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이 가뭄에 폭염이 더해지면서 화재발생 건수도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26일 충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달 1일~25일 관내 화재발생 건수는 총 20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3건보다 61건(42.7%)이 많은 것으로 집계된다.
화재발생 장소는 야외 62건, 주거지 30건, 차량 23건, 산불 23건 등으로 파악된다. 비가 내리지 않아 건조한 상태가 유지되는 데다 폭염이 더해지면서 화재발생 요인이 배가 된 까닭이다.
특히 이달 발생한 화재 중 132건이 쓰레기 소각과 담뱃불에 의한 실화로 발생했다는 점에서 주민 개개인의 주의가 요구된다는 것이 도 소방본부의 당부사항이다. 가뭄으로 들녘이 메말라 발화가 쉽게 되는 데다 일찍 찾아온 불볕더위로 냉방기 사용량이 늘어난 것도 화재발생 증가의 원인이 된다는 맥락에서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가뭄과 폭염이 겹치며 화재가 늘고 있는 추세”라며 “대부분 화재가 실수나 부주의로 인한 것임을 인지, 화재발생 억제를 위해 주민 스스로 경각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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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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