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4일까지 경춘선과 옛 화랑대역 관련된 역사, 생활유물 수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와 서울시는 약 101억원을 들여 공릉동 29-51번지 일대 부지 4만462㎡에 옛 화랑대역 철도공원을 조성한다.
구는 공릉동 옛 화랑대역 전시관에 전시할 유물을 수집한다.
구는 등록문화재 제300호로 역사적 보존의 가치를 지닌 옛 화랑대역사에 경춘선이 가진 정체성·역사성·상징성을 표현하는 전시·교육장 조성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유물을 수집한다.
수집대상은 경춘선 및 구 화랑대역과 관련된 역사·생활유물이다.
접수기간은 8월14일까지이며 문화과로 직접 방문신청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유물기증(탁)신청서, 유물명세서 등이다. 유물접수는 제출서류 검토 후 평가대상 유물로 선정된 경우 개별통지하여 실물 접수한다.
수집된 유물은 전시·학술자료로 활용되고 박물(전시)관 도록으로도 발간된다. 유물기증자에게는 유물전시 시 기증(기탁)자명 표기하고 박물(전시)관 내 기증(기탁)자 명단 게시한다.
또 박물(전시)관 주요행사 시 초청한다.
구와 서울시는 약 101억원을 들여 공릉동 29-51번지 일대 부지 4만462㎡에 옛 화랑대역 철도공원을 조성한다.
철도공원에는 ▲노면전차 운행 및 철도건널목 설치(운행구간: 화랑대역~철도공원 700m, 서울노면전차 탑승 체험 등) ▲철도 관련 전시·체험·교육공간 조성(철도 디오라마, 서울철도관, 기차실물 전시 등) ▲각종 체험공간 및 휴게시설(상상철도관, 레일바이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5월에는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후문에 있던 1950년대 미카열차와 협궤열차가 노원구 공릉동 옛 화랑대역 철도공원으로 이송됐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지역의 명소를 만드는데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경춘선과 구화랑대역과 관련된 유물을 소중히 전시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과(☎2116-3787)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