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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공간정보, 유라시아 신흥 시장 수출길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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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유라시아 공간정보인프라 콘퍼런스 참석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국토지리정보원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은 국내 우수 기업의 공간정보 기술을 알리고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오는 28일 열리는 '제 3차 유라시아 공간정보인프라(SDI) 콘퍼런스'에서 '공간정보 기업 로드쇼'를 개최한다.

유라시아 SDI 콘퍼런스는 한국,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몽골, 우즈베키스탄 5개국 공동 업무협약(MOU)를 기반으로 매년 개최되는 공간정보인프라 구축 협력 콘퍼런스다. 지난 2015년 한국이 주도로 개최한 후 올해 키르기스스탄에서 세번째로 열리고 있다.


올해는 '유라시아 통합 공간정보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가별 정책과 지역간 협력'을 주제로 각 국 대표들이 함께 모여 다양한 안건에 대해 논의한다.

한국 대표단은 이 자리에서 '위치기반 도시시설물 관리', '오픈소스 기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등 우리 공간정보 인프라 구축경험을 공유하고 기술력을 홍보할 예정이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이 외에도 한국의 경험 전수를 지속적으로 요청해온 키르기스스탄 및 우즈베키스탄과 워크숍을 개최해 양국의 전문가, 기업과 함께 컨설팅을 제공한다.


국내 기업의 주요 기술과 성과를 홍보할 수 있도록 전시부스 제공, 유라시아 공간정보분야 담당자와의 만남의 장 마련을 통해 한국의 선진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유라시아 지역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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