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글로벌 1위 드론 기업 DJI의 국내 공인 딜러 한빛드론이 미니드론 ‘DJI 스파크’를 입고,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DJI가 지난달 새롭게 발표한 스파크는 60만원대 초반의 합리적인 가격에도 월등한 비행성능 및 혁신적인 촬영 기능 등을 갖춰 소비자들의 호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제품이다. 특히 터치와 손짓으로 단순하고 쉽게 다양한 촬영 기능과 비행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직관적인 설계가 돋보인다.
스파크는 이용자 얼굴을 인식한 후 이륙하는 기능을 통해 비행 준비 시간을 현저히 줄였다. 손짓만으로 스파크의 촬영 기능을 제어할 수 있어 모바일기기나 조종기 없이도 항공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탭플라이(TapFly)’ 모드를 이용하면 고난이도의 촬영을 손끝으로 진두지휘할 수 있다. 스마트폰 화면상에서 터치한 방향으로 스파크가 계속 비행하고, 터치한 지점을 향해 장애물을 스스로 감지하며 날아간다. 이를 통해 사람이 직접 접근하기 힘든 곳까지, 상상했던 모든 장면을 손끝으로 촬영할 수 있다.
이외에도 딥러닝 동작 인식 기술을 통해 손짓만으로 셀카를 찍을 수 있고, 기기의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다. 다양한 촬영 모드를 담은 고성능 카메라가 탑재됐으며, 메모리 카드에 풀 HD(1080p) 화질로 촬영물을 저장할 수 있으며, 와이파이를 통해 HD(720p) 화질로 실시간 전송할 수 있다. 최대 비행시간은 16분이다.
한빛드론은 현재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 판매를 진행 중이다. 이번에 한빛드론에 입고된 모델은 ‘스파크 알파인 화이트’이며 기체 본체, 프로펠러, 배터리, 충전기, 마이크로 USB 케이블, 보관상자로 구성돼있다. 여기에 조종기, 프로펠러 가드, 전원케이블, 충전 허브, 숄더백이 추가된 ‘스파크 플라이 모어 콤보 세트’는 추후 판매될 예정이다.
한빛드론은 지난 2015년 7월부터 취미용 드론 유통 사업을 시작으로 드론 체험 교육 사업을 진행하는 등 국내 드론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왔으며, 지난 4월 DJI 국내 공인 딜러로 선정된 바 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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