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원유철·신상진 "TV토론 보장하지 않으면 합동 연설회 보이콧" 공동성명(전문)

시계아이콘01분 4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원유철·신상진 "TV토론 보장하지 않으면 합동 연설회 보이콧" 공동성명(전문)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
AD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자유한국당 당 대표 경선에 참여하고 있는 신상진, 원유철 후보(기호순)는 24일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홍준표 후보에게 이날까지 TV토론에 참석여와 관련한 명확한 입장을 요구하며 이를 거부할 시 후보사퇴를 포함한 중대한 결심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또 당에는 투표일인 30일 전까지 세차례의 TV토론회를 보장하지 않는다면 오는 25일 대전 합동 연설회 부터 보이콧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두 후보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7월 3일 개최되는 전당대회는 당의 미래와 운명이 걸린 당의 중대한 축제일이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당 지도부는 문재인 정권을 견제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책무를 부여 받는다"며 "특히 당대표에 나선 후보들은 TV토론을 통해 유권자인 국민과 당원에게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미래와 비전에 대한 정견을 발표해야 한다. 또한, 치열한 토론을 통하여 당의 향후 노선에 대한 후보의 입장을 살펴봐야 하고 후보의 능력과 자질을 검증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유철·신상진 "TV토론 보장하지 않으면 합동 연설회 보이콧" 공동성명(전문) 신상진 자유한국당 의원.

이어 "금일 24일까지 향후 TV토론 참여 여부에 대해, 홍준표 후보는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며 "또한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일인 6월 30일 이전, 6월 29일까지 최소한 세 차례 이상의 TV토론을 실시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한다. 만약 이러한 우리의 정당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월요일(25일) 대전 합동연설회부터 참석하지 않을 것임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날 발표한 자유한국당 신상진, 원유철 (기호순) 당대표 후보의 성명서.


-국민과 당원의 알권리인 TV토론 반드시 해야 한다. -


신상진, 원유철 후보(기호순) 공동 성명


1. 7월 3일 개최되는 전당대회는 당의 미래와 운명이 걸린 당의 중대한 축제일이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당 지도부는 문재인 정권을 견제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책무를 부여 받는다.


2. 특히 당대표에 나선 후보들은 TV토론을 통해 유권자인 국민과 당원에게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미래와 비전에 대한 정견을 발표해야 한다. 또한, 치열한 토론을 통하여 당의 향후 노선에 대한 후보의 입장을 살펴봐야 하고 후보의 능력과 자질을 검증받아야 한다.


3. 이처럼 TV토론은 자유한국당 당대표 선거의 유권자인 국민과 당원에게 후보가 가진 입장을 밝히는 중요한 절차와 과정이므로 이를 생략한다면 깜깜이 선거가 될 수밖에 없다.


4. 원내 20석의 바른정당은 오는 26일 당원대표자회의를 앞두고 이미 3차례의 TV토론을 통해 충분한 후보 검증을 마친바가 있다.


5. 자유한국당은 전당대회를 통해 잃어버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당의 혁신을 통해 거듭나야한다. 그런데 만약 홍준표 후보가 TV토론에 불참하여 TV토론이 무산된다면 당원과 국민들의 알권리를 봉쇄하는 시대 역행적인 구태이자 세상의 조롱거리가 될 것이다. 이로 인해 빚어지는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홍준표 후보에게 있다.


6.6월 30일 모바일 투표일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금일 24일까지 향후 TV토론 참여 여부에 대해, 홍준표 후보는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다. 또한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일인 6월 30일 이전, 6월 29일까지 최소한 세 차례 이상의 TV토론을 실시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한다. 만약 이러한 우리의 정당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월요일(25일) 대전 합동연설회부터 참석하지 않을 것임을 밝힌다.


7. 당 선거관리 위원회와 홍준표 후보는 신상진, 원유철 후보의 애당적인 충정심을 받아들여 7.3 전당대회가 국민적인 관심과 참여속에 자유한국당 재창당의 축제일이 되도록 해줄 것을 간절히 촉구한다. 만약, 이러한 우리의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후보사퇴를 포함한 중대한 정치적 결심을 할 것이다.


2017. 6. 24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 신상진, 원유철 (기호순)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