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스턴건' 김동현(36·부산팀매드)이 웰터급 세계랭킹 7위에서 9위로 하락했다.
UFC가 22일(한국시간) 발표한 공식랭킹에 따르면 김동현은 지난 17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지난 UFC FIGHT NIGHT 111에서 콜비 코빙턴(28·미국)에 패한 여파로 순위 하락했다. 반면 코빙턴은 10위에 올랐다. 15위까지 발표되는 랭킹에서 코빙턴이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동현은 코빙턴을 상대로 UFC 아시아 선수 최다인 14승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김동현은 1라운드 초반부터 코빙턴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고 잇달아 공격을 허용했다. 2라운드에 반격을 꾀하면서 적극적인 공세를 했지만 코빙턴과 레슬링 싸움으로 이어지면서 열세에 놓였다. 3라운드에도 KO를 노리면서 경기를 풀어갔지만 열세였던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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