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SK텔레콤이 11번가 지분 매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SK텔레콤은 22일 오전 9시54분 현재 전일 대비 3.93%(1만원) 오른 26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엔 26만5500원까지 치고 올라갔다. 지난 3월23일 장중 최고치인 26만6000원을 넘어서면 52주 신고가 기록도 세우게 된다.
SK텔레콤 자회사인 SK플래닛의 온라인 쇼핑몰 '11번가'가 분사되고, 신세계 혹은 롯데와의 합작법인 설립 가능성이 전날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분 매각 성사 시엔 SK텔레콤 주가가 단기 급등할 가능성이 높다"며 "SK플래닛의 높은 가치가 시장에서 입증되는 첫 사례가 될 것이고, 골칫덩이인 SK플래닛이 연결대상법인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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