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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SK케미칼 급락…호재성 이슈에 차익실현 봇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지주사 전환과 자사주 처분·소각 결정을 내린 SK케미칼이 22일 하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8분 현재 SK케미칼 주가는 전일 대비 2.91% 하락한 7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주사 전환과 자사주 처분·소각 결정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고 있는 것.


이날 주가는 장 초반 8만1200원까지 올라 연중 고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이내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SK케미칼은 전날 인적분할과 지주회사 전환을 공시했다. 이와 함께 SK케미칼은 주주가치 제고, 투자재원 확보, 재무건전성 개선을 목적으로 자사주 소각(매입 취득 자사주 8.0%)과 매각(합병 관련 취득 자사주 5.3%)을 결정했다.


이승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를 분리하는 지주회사 전환 결정에 따라 책임경영, 경영효율화, 경쟁력 강화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분할과 자사주 처분 모두 주주가치에 긍정적"이라며 "지난 5년간 투자해왔던 주력 사업의 실적이 가시화되기 시작해 이번 분할을 통해서 각 사업회사별로 경쟁력이 확대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여 주주들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신재훈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SK케미칼의 분할은 과거 저수익 사업을 정리하고 현재 고수익 및 성장가능 사업부를 운영함에 있어 그 동안 혼재돼 있던 투자와 사업을 분리해 사업구조 효율화를 추구하는 과정"이라며 "사업구조 효율화, 자사주 소각으로 인한 보통주 8% 감소, 사업부 혼재에 따른 디스카운트 요인 제거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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