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자화전자, 옵트론텍 등 카메라모듈 관련주들이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 조기 출시 수혜 전망에 강세다.
21일 오후 2시28분 현재 자화전자는 전날보다 1800원(9.55%) 오른 2만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옵트론텍도 전날보다 510원(5.88%) 오른 9180원을 기록 중이다.
자화전자와 옵트론텍은 장중 각각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밖에 LG이노텍(0.93%), 삼성전기(0.43%), 대덕GDS(0.81%)도 강세다.
이날 대신증권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 출시가 오는 8월 넷째주 미국 뉴욕에서 공개되고 9월 중순 이후 판매가 시작될 전망"이라며 "휴대폰 부품업체의 조기 생산과 애플의 아이폰8 출시 지연으로 삼성전자향 부품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갤럭시노트8에는 전략 스마트폰 처음으로 후면에 듀얼(2개)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며 카메라모듈 시장이 2차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카메라모듈 시장이 2017~2018년 2차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중국 스마트폰 업체도 프리미엄급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카메라모듈(듀얼 채택 증가) 중심으로 차별화를 추구하며 국내 카메라 모듈 업체의 공급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그러면서 "카메라모듈 관련 업체로는 삼성전기와 LG이노텍, 옵트론텍(광학필터), 자화전자(손떨림보정장치, OIS), 대덕GDS(R/F PCB) 등이 있다"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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