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이승우(19·후베닐A)를 향한 독일 프로축구 팀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1일(한국시간) "이승우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이어 샬케04로부터도 관심을 받고 있다. 샬케는 이승우의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이승우는 오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출국한다. 이승우측에 따르면 FC바르셀로나 구단과 만나 앞으로의 거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현재 유소년 최고 단계인 후베닐A에서 뛰고 있는 그는 다음 시즌 스페인 2부리그 승격이 유력한 바르셀로나B에서 뛸 수 있는지, 이후 1군 데뷔 가능성 등을 논의한 뒤 임대 혹은 이적 여부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승우는 이러한 상황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이하 월드컵 기간 한국 대표로 맹활약하면서 대회를 찾은 독일 스카우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독일 스카우터들은 이승우의 드리블 실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승우는 이 대회 네 경기에서 두 골과 한 개 도움을 기록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