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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퀸' 김지현 "내친 김에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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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ㆍ한경레이디스컵서 3주 연속 우승 도전, 이정은6와 성은정 설욕전

'메이저 퀸' 김지현 "내친 김에 3연승~" 김지현이 비씨카드ㆍ한경레이디스컵에서 '3주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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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메이저 퀸' 김지현(26ㆍ한화)이 새 역사 창조에 나섰다.

22일 경기도 안산시 아일랜드골프장(파72ㆍ6592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비씨카드ㆍ한경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이 바로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무대다. 지난 4월 이데일리레이디스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데 이어 지난 12일 S-OIL챔피언십과 지난주 기아자동차 제31회 한국여자오픈에서 2연승을 쓸어 담아 신바람을 내고 있다.


이번에는 2008년 서희경(31ㆍ은퇴) 이후 무려 9년 만의 대기록이 기다리고 있다. 유소연(27ㆍ메디힐)이 2009년 3연승의 위업을 달성했지만 당시에는 대회가 드문드문 열려 두 달이나 걸렸다. 절정의 샷 감각에 자신감까지 가미한 상황이다. "꿈을 꾸는 것 같다"는 김지현 역시 "내 자신을 칭찬해주고 싶다"며 "자만하지 않고 더 노력하겠다"고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정은6(21ㆍ토니모리)에게는 설욕전이다. S-OIL챔피언십에서 연장사투 끝에, 한국여자오픈에서는 사흘 내내 선두를 질주하다 김지현에게 역전패를 당했다. 2주 연속 고배를 마신 뒤 남몰래 눈물을 쏟아내 주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승이 아쉽지만 여전히 평균타수와 대상 포인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힘을 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아마추어 최강자 성은정(18ㆍ영파여고)은 한풀이를 꿈꾸고 있다. 지난해 최종일 3타 차 선두를 달리다가 마지막 18번홀(파5)의 어이없는 트리플보기로 연장전에 끌여 들어가 오지현(21ㆍKB금융그룹)에게 우승컵을 상납한 아픔이 있다. '2승 챔프' 김해림(28)과 김지현2(26), 이지현2(21ㆍ문영건설) 등이 우승경쟁에 가세했고, 장하나(25ㆍ비씨카드)가 소속사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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