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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여가활용 위한 ‘청소년 스포츠타운’설립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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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여가활용 위한 ‘청소년 스포츠타운’설립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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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광주시 청소년 실태조사~청소년시설 및 공간 부족하다 52.3%"
"여가활동으로 남학생은 게임, 여학생은 SNS활동이 대다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사)한국청소년인권센터(이사장 강병연, 이하‘센터’)는 광주광역시 청소년 1,624명을 대상으로 생활실태 및 인식을 조사한 2016 광주광역시 청소년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청소년의 활동과 여가, 학교생활, 가정생활, 매체사용, 건강과 행복, 참여·인권·정책, 안전·생활환경 등의 7가지 영역에 걸쳐 진행됐으며, 향후 어린이·청소년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광주광역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청소년 정책 과제를 도출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 활동과 여가


광주광역시 청소년은 평일 여가활동으로 '집에서 휴식'(49.3%)이 가장 많은 가운데 남학생은 '게임'(48.5%), 여학생은 'SNS활동'(62.3%)을 많이 하였으며, 주말, 휴일 여가활동으로 '집에서 휴식'(42.6%)이 가장 많은 가운데 남학생은 '게임'(60.3%), 여학생은 '집에서 휴식'(49.9%)을 많이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내 청소년 시설 및 공간이 충분하다고 응답한 청소년이 10.5%, 적당하다고 응답한 청소년이 37.2%, 부족하다고 응답한 청소년이 52.3%로 조사됐다. 광주광역시에서 청소년을 위해 늘려야 할 시설 및 공간으로는 ‘문화예술 활동 공간’이 45.0%로 가장 많고, 뒤이어 ‘체육활동 공간’(41.6%), ‘청소년 전용카페’(41.6%) 순으로 선호했다. 남학생은 ‘체육활동 공간’(55.1%)을, 여학생은 ‘문화예술 활동공간’(56.0%), ‘청소년 전용카페’(52.9%)를 선호했다.


▲ 학교생활


학교생활 만족도에서 학교 수업 만족도는 83.8%, 선생님과 관계는 88.4%, 학교 친구들과의 관계 95.9%, 급식의 맛과 위생 78.2%, 강당, 도서관, 교실 등 학교시설 77.6% 등 전반적인 학교생활 만족도는 87.5%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평균 등교시간은 오전 8시 18분이었으며, 중학생은 8시 24분, 고등학생은 8시 12분에 등교하고, 청소년의 46.3%는 현재의 등교시간이 이르다고 답변했다. 평균 하교 시간은 오후 6시 48분으로 나타났다. 중학생은 16시 36분, 고등학생은 20시 48분이며, 63.3%의 청소년이 현재 하교시간이 늦다고 답변했다.


광주지역 청소년의 70.4%는 사교육을 받고(중학생 81.0%, 고등학생 60.6%) 있다고 했다. 사교육 참여 이유에 대해서는 '어려운 교과목을 따라가기 위해서'(76.6%), '성적이나 경쟁에서 뒤처지는 것이 두려워서'(51.7%) 사교육에 참여한다고 했다. '부모가 원하고 시켜서' 사교육을 참여하는 비율은 남학생(40.7%)이 여학생(27.7%)보다 높으며, 중학생(46.4%)이 고등학생(20.2%)보다 높게 나타났다.


학업중단에 대해서는 청소년의 52.3%는 학업 중단을 고려한 경험이 있으며, 그 이유로 '성적에 대한 부담감'(35.5%), '공부하기 싫어서'(28.4%)라는 이유를 들었다. 청소년의 56.7%가 본인의 진로를 결정하였다고 응답하였고, 43.3%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했다.


▲ 가정생활


가족과 대화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가족과 대화를 많이 하고 있으며, 학교생활에 관한 대화가 85.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고민과 책, TV영화, 정치·사회적 주제에 관한 대화가 그 뒤를 따랐다. 부모와 함께하고 싶은 활동으로 '국내·외 여행'(75.3%), '외식'(45.2%), '문화향유활동'(38.2%)순으로 조사됐다.


부모와 함께하는 시간의 적절성에 있어서는 59.7%의 청소년이 부모와 함께하는 시간이 충분하다고 응답했다. 남학생(62.5%)이 여학생(56.3%)보다, 중학생(71.0%)이 고등학생(49.3%)보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시간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청소년의 44.4%는 가출을 고려한 경험이 있으며, 가출을 고려한 이유로는 58.7%는 '부모님과의 갈등', 23.4%는 '자유롭고 싶어서'라고 응답했다.


▲ 매체사용


광주지역 청소년의 85.7%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이용한 게임을 하고 있었다. 게임 의존도는 5점 만점에 1.93점으로 나왔다.


남학생(2.16점)이 여학생(1.65점)보다 게임 의존도가 높았으며 게임 중 통제가 어려워 계획보다 오랫동안 게임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답변했다.


스마트폰은 광주지역 청소년의 93.8%가 사용하고 있었으며, 4점 만점에 대한 스마트폰 의존도는 2.00점으로 여학생(2.08점)이 남학생(1.93점)보다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았다. 고등학생(2.06점)이 중학생(1.93점)보다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았으며, 스마트폰 사용으로 ‘계획한 일을 하기 어려움’항목에 대해 점수가 가장 높게 나왔다.


청소년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문자메시지, SNS, 채팅(80.7%)을 가장 많이 하고, 다음으로 음악 듣기(60.9%), 동영상, 인터넷 방송(33.5%)보기, 게임(31.4%) 순으로 활용했다. '문자, SNS, 채팅'은 여학생이 더 많이 활용하며(여학생 89.3%, 남학생 73.4%), '음악듣기'(여학생 66.6%, 남학생 56.0%)도 여학생이 더 많이 활용했다. '게임'은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더 많이 활용(여학생 10.6%, 남학생 49.1%) 했다.


▲ 건강과 행복


청소년의 76.5%는 일주일에 한번 이상 등교 전 아침식사를 하고, 50.8%는 매일 아침 식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주중 평균 수면시간은 6시간 24분이며, 중학생은 7시간, 고등학생은 5시간 48분으로 조사됐으며, 청소년의 66.3%가 수면시간이 부족하다고 했다.


광주 청소년의 전반적 행복도는 72.8점이며, 중학생(74.7점)이 고등학생(71.0점)보다 전반적 행복도가 더 높았다. 행복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는 성적향상(27.5%), 자유(24.9%)를 행복의 필요 요건으로 답변했다. 광주 청소년의 종합 스트레스지수는 2.24점(4점 만점)이며, 학업 스트레스(2.92점)가 가장 높았으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스트레스(1.71)가 가장 낮았다. 여학생(2.37점)이 남학생(2.13점)보다 스트레스 지수가 높았으며, 고등학생(2.31점)이 중학생(2.13점)보다 높았다. 우울 및 불안경험에 대해서는 35.6%의 청소년이 최근 1년 동안 우울감을, 41.8%의 청소년이 불안감을 경험했다고 했다.


▲참여·인권·정책


다양한 상황에서의 차별경험은 지난 1년 간 한 번이라도 차별을 경험한 빈도를 살펴본 결과, 학업 성적으로 차별을 경험한 청소년이 46.6%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나이(어려서)로 인한 차별 경험 42.0%, 남여 차별 경험 36.7%, 외모·신체조건으로 인한 차별 경험 34.6%, 가정 형편으로 인한 차별 경험 6.4%, 종교로 인한 차별 경험 5.0% 순이었다.


청소년의 사회참여 인식 및 경험에서는 사회봉사활동이 필요하다는 청소년이 86.5%로 가장 많았으며, 참여경험 또한 61.9%로 가장 많았다. 시민운동이 필요하다는 학생은 83.9%였으나 실제 참여경험이 있는 학생은 29.7%였다. 경제적인 활동에 참여가 필요하다는 학생은 82.8%였으나 실제 참여경험이 있는 학생은 11.6%였다. 대선·총선 참여 연령으로는 61.7%의 청소년이 만 18세 이하가 적절하다고 응답했으며, 만 19세가 적정하다고 응답한 청소년이 38.3%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에 희망하는 정책에 대해 개방형 질문을 하였을 때 청소년은 '여가문화(놀거리)시설/활동'(19.9%), '강제 자율/보충수업 폐지' (14.7%), '청소년 권리 인권 존중'(13.3%) 등을 원했다. 남학생은 '강제 자율/보충수업 폐지'(15.2%), 여학생은 '여가활동(놀거리)시설/활동'(27.5%)을 가장 원했다.


▲ 안전 및 생활환경


자신의 동네가 범죄로부터 안전하지 않다고 인식하는 청소년의 비율은 32.0%로 여학생(44.6%)이 남학생(21.8%)에 비해 범죄로부터 안전하지 않다고 인식하는 비율이 높았다. 자신의 동네가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하다고 인식하는 청소년의 비율은 59.4%로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하지 않다고 인식하는 비율이 높았다.


생활환경에 대한 평가에서는 문화·편의시설이 충분하지 않다가 48.4%, 길거리 간접흡연 때문에 힘들다 76.0%,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하다 39.7%, 지역사회 유해업소가 많다 49.8%, 지역주민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 29.3%, 거리 소음이 심하다가 44.0%로 나타났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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