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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이번 더위 25일쯤 한풀 꺾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19일 오후 4시 기준 대부분 내륙지역에 폭염특보 발효 중

기상청 "이번 더위 25일쯤 한풀 꺾여"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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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지난 16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폭염'이 25일이나 돼야 잠시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번 더위는 베링해 부근으로 발달해 있는 기압능이 해소되면서 동아시아 부근의 공기 흐름이 빨라지고, 서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는 25일쯤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19일 밝혔다.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이유로는 우선 중국 북부 대기 중·상층에 위치한 따뜻하고 건조한 공기가 우리나라 부근으로 이동·하강하면서 공기의 온도가 올라갔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주변에 이동성고기압이 오래 머물면서 대기 아래쪽에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든 것도 하나의 이유다.


또 맑은 날씨가 주말에 지속되면서 일사로 인해 지면이 뜨거워졌다.


특히 베링해 부근과 중국 북부에 발달한 고압능으로 인해 동아시아 부근의 공기 흐름이 막히고, 지상 부근에 열이 쌓이면서 고온현상이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25일까지는 이와 같은 기압계가 유지되면서 낮 동안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에 따라서는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는 곳도 있어 매우 덥겠으니 낮 동안 가급적 야외활동을 피하고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 한반도 서쪽내륙을 중심으로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이후 점차 확대돼 이날 오후 4시 기준 대부분 내륙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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