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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캐피탈 조직 둘로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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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부회장 조직개편 단행…신성장동력 강화·책임경영 강조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현대카드·캐피탈이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하나의 조직으로 운영되던 카드와 캐피탈의 지원 기능을 분리하고 디지털과 글로벌 사업에 힘을 실어 신성장 동력을 강화하겠다는 정태영 현대카드·캐피탈 부회장의 의지가 담겼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은 조직개편을 통해 그동안 하나의 조직으로 운영됐던 전략기획본부와 경영지원본부는 각각 카드와 캐피탈로 분리했다.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은 정 부회장이 동시에 대표를 맡고 있어 업무 효율성 측면에서 공통 업무를 하나의 조직으로 운영해왔지만 이번에 이를 구분해 각 사업의 책임경영 및 독립경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현대카드·캐피탈이 주력 사업으로 진행해왔던 디지털·글로벌 사업에 대한 조직도 재정비했다. 그동안 디지털과 글로벌 사업에 대해선 필요에 따라 조직을 만들어왔는데 이를 정비하고 각 사업에 대한 재무, 경영과 인사(HR) 기능을 줘 사업을 적극적으로 끌어갈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전략기획, 경영지원 등 기능을 우선해 조직이 구성돼 있었다면 카드·캐피탈·디지털·글로벌 등 총 4개의 조직을 사업 중심으로 구성하고 재무, 경영, 인사 등 기능이 사업을 지원하는 형태로 바뀐 것이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으로 정 부회장은 지난해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과 글로벌에 힘을 싣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현대카드는 알고리즘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사업을, 현대캐피탈은 미국, 중국, 유럽 등 글로벌 사업 확장을 해나가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책임경영 강화와 신성장 동력을 키우기 위해 조직개편이 진행됐다"며 "브랜드, 기업문화, 홍보 등 일부 조직은 구분하지 않고 기존대로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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