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삼성생명은 가입과 동시에 최저 보증하는 연금액을 알 수 있는 '최저연금보증형 변액연금'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실적배당형 상품인 변액연금은 연금이 개시되는 시점이 돼야만 자신의 최저 연금액 수준을 알 수 있지만, 이 상품은 투자실적에 상관없이 가입 직후 바로 연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가입자가 필요한 노후자금과 연금 개시 시점 등을 결정하면 본인이 납입해야 하는 보험료 수준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다.
최저연금보증형 변액연금은 기본형과 연금보증강화형 등 2종류로 판매된다. 연금보증강화형은 기본형보다 최저보증 연금액이 7~8% 정도 높은 반면 가입후 15년 이내 해지하면 기본형에 비해 해지환급금이 낮다.
연금 지급 형태는 투자실적에 따라 연금을 더 받을 수 있는'실적배당형 연금'으로 기본 설정돼 있지만 고객이 원하면 연금 개시 전에 '공시이율형 연금'으로 바꿀 수 있다. 가입연령은 20~65세, 최저 가입한도는 월 10만원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신상품은 연금액을 안정적으로 보증 받으려는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이라며 "상대적으로 높은 최저보증 연금을 원한다면 기본형보다는 연금보증강화형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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