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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초반 팽팽한 줄다리기 장세…SK하이닉스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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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코스피가 장초반 개인과 외국인·기관의 기싸움으로 횡보세를 걷고있다.


19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2.07포인트(0.09%) 오른 2363.90을 기록중이다. 코스피는 이날 전장 대비 2.19포인트(0.09%) 오른 2364.02로 출발했다.

개인이 나홀로 93억원 순매수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5억원, 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96%), 기계(0.85%), 통신업(0.77%), 섬유의복(0.73%) 등이 상승중인 반면 의료정밀(-1.18%), 은행(-0.66%), 건설업(-0.63%) 등은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선 SK하이닉스(2.98%), SK텔레콤(0.83%), 삼성전자(0.66%)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삼성물산(-0.74%), 현대차(-0.61%), 신한지주(-0.59%) 등은 내리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하반기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기대에 투자세가 대거 유입되고 있다. 이날 키움증권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7만2000원에서 8만3000원으로 높였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하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33% 증가한 15조7000억원과 7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3분기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D램 메모리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고 48단 3차원(3D) 낸드플래시 메모리가 주요 고객에게 공급돼 시장의 우려가 불식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주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4.38포인트(0.11%) 상승한 2만1384.2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0.69포인트(0.03%) 오른 2433.1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3.74포인트(0.22%) 내린 6151.76에 장을 마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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